<우리가 모이면 축제다>는 김태빈, 이정호, 강한나 세 명의 무용수의 각기 다른 삶의 이야기입니다.
사회적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, 우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긍정하며 함께 모여 춤을 추는 것 자체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고 즐거움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.
리서치를 하면서 자신에 대해서 재인식하고, 동시에 각기 다른 개성과 공통분모를 찾으며 춤을 통해 연대의 힘을 키워나갔습니다.
특별하지 않은 우리들의 여정이 지금 이 순간을 함께하는 당신에게도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.
“나는 이상주의자다. 현존하고싶은 이상주의자다.” 강한나(나비 역)
“경쟁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제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인줄 알았어요. 경쟁의 세계에서 벗어나고서야 깨달았죠. 어떤 삶을 살든 나의 선택이고 나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를 결정짓는 것이라는 것을요.” 김태빈(경주마 역)
“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아요. 제 자신이 부끄러운 적 없어요. 일부러 더 반항하는거 아니냐고요? 저는 청개구리가 아니에요, 그냥 이게 나예요.” 이정호(청개구리 역)
“나비, 경주마, 청개구리의 이야기로 꾸며진, 특별하지 않은 우리들의 여정이 당신에게도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.” 조아라(디조니소스 역)





















